어처구니없어하는 아버지의 표정을 간혹 보게 됩니다.
딸이라 귀여워하시는 모습
가끔은 대견해하시는 모습
그리고는 걱정해주시는 모습
아버지와 대화를 하면
아버지의 자상한 많은 면들과 접하게 되죠.
어떨 땐 논리의 문제를
어떨 땐 정당함에 대한 요소들을
독자에 대한 예의를 갖추라 호소 가깝게 당부하시죠.
그리고 삶에 대해
제 생활의 걱정스러운 우려들을 토로하십니다.
운동이 부족하다
스케줄을 짜라
뉴스를 도큐를 좀 봐라
책을 번역엘 좀 신경을 써라
그리고 아버지의 애닯는 심정을 달래시며 저와 대면하시고
많은 가벼운 독촉을 하시기도 하죠.
그리고 진심을 터놓죠.
아버지와 나와의 시간들.
정신 분열의 순간 Saturday, December 10, 20227:42 AM (0) | 2024.09.06 |
---|---|
Wonderment in bewilderment 혼란 속의 경이Sunday, August 18, 20245:28 PM (0) | 2024.08.19 |
자꾸만 고마운 마음이 들 때 (0) | 2024.08.09 |
어제는 성경공부엘 갔습니다. (0) | 2024.03.09 |
모닥불 주위의 작은 날파리 하나 (0) | 2024.03.04 |